Heartbeat Project

마음 프로젝트#Participatory_Design #Graphic_System #Handwritten_Archive 

뉴욕 거리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에게 지금 마음 안에 있는 것과 밖으로 밀어내고 싶은 것을 물었습니다.




역할
기획 · 그래픽 디자인

범위
수집 설계 · 로고 · 포스터 · 엽서
사용 툴
Illustrator · Photoshop

기여도
100%


▍ 규칙을 색과 위치 두 개로 줄여, 낯선 사람들의 답을 한 장에 구조화했습니다.


완성된 판넬 — 참여자들이 같은 장에 이어 썼습니다






문제 · 조건 거리에서 30초

뉴욕은 인종과 언어, 문화가 한 거리에 섞여 있는 도시입니다. 개인이 무엇을 가까이 두는지도 그만큼 제각각이지만, 흩어져 있어 한자리에 놓고 볼 수가 없습니다.

거리에서 낯선 사람을 붙잡고 하는 작업이라 질문이 복잡하면 원활히 진행되지 않습니다. 답이 미리 나뉘어 있는 설문 방식을 배제하고, 서서 답할 수 있는 간단한 질문으로 진행했습니다. 





설계 · 판단
가 아니라 심장

답을 적을 자리로 심장의 형태를 썼습니다. 는 뜻이 이미 정해진 기호라 좋아하는 것만 담깁니다. 해부학적 심장은 정해진 뜻이 없어서 안과 밖을 모두 쓸 수 있고, 감상적으로 읽히지도 않습니다.

윤곽선만 그린 판넬 한 장을 준비했습니다. 참여자마다 새로 주지 않고 같은 장에 이어 썼습니다.

기호로서의 하트

뜻이 정해져 있어 안쪽만 자리가 됩니다. 바깥에 적으면 무슨 뜻인지 읽히지 않습니다.
해부학적 심장 ← 선택

정해진 뜻이 없어 안과 밖이 모두 자리가 됩니다. 두 답을 한 형태 위에 놓을 수 있습니다.




설계 · 규칙색과 위치

지금 마음 안에 자리한 것과 밖으로 밀어내고 싶은 것. 두 답을 서로 다른 색 펜으로, 심장의 안쪽과 바깥쪽에 나눠 적게 했습니다.
배포 전 판넬
질문     
지금 마음 안에 자리한 것 · 밖으로 밀어내고 싶은 것


색    
빨간 펜과 검은 펜. 답의 종류를 색으로 나눕니다


위치    
심장 안쪽과 바깥쪽. 같은 구분을 위치로 한 번 더 씁니다


판넬     
한 장. 참여자마다 새로 주지 않고 같은 장에 이어 씁니다





과정 · 수집한 장이 채워지는 동안

유니온 스퀘어 공원과 인근 화방, 23가역 등에서 약 서른 명이 참여했습니다. 판넬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장이었습니다.

짧은 인터뷰로 각자의 기준을 듣고 두 가지를 적게 했습니다. 참여자가 판넬을 들고 촬영한 뒤 우리는 다시 각자 갈 길을 갔습니다.

참여자  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갈수록 판넬이 채워집니다.






결과 · 발견양쪽에 다 있는 단어

국적도 언어도 다양했는데 같은 단어가 여러 번 나왔습니다. Music은 빨간 펜으로 세 번, Politics와 Arrogance는 검은 펜으로 두 번씩 적혔습니다.

반복된 단어는 대부분 한쪽에만 있었습니다. 단, Money는 양쪽에 다 있습니다. 누군가는 빨간 펜으로 심장 안에 적었고, 다른 누군가는 검은 펜으로 심장 밖에 적었습니다. 규칙이 답을 미리 정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반대되는 답이 한 장에 같이 남았습니다.

MONEY$ — 심장 안, 빨간 펜
Money — 심장 밖, 검은 펜




결과 · 글자손글씨를 글자로

판넬에 적힌 단어에서 글자를 하나씩 골라 한 세트로 정리했습니다. 크기와 기준선만 통일하고 획은 원본 그대로 두었습니다. 서로 다른 사람이 쓴 글자가 한 세트 안에서 같은 기준을 갖습니다.

Z는 아무도 쓰지 않아 세트에 없고, J·Q는 소문자만 나왔습니다.

참여자 손글씨 알파벳 — 글자마다 어느 단어에서 왔는지 표기. Z는 판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.




로고 — 세트에서 아홉 글자를 골라 조합






결과 · 적용판넬 밖으로

단어를 새로 쓰지 않고 판넬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. 포스터는 활자로 짠 헤드라인 위에 참여자의 필체를 얹었고, 단어 시트는 단어를 하나씩 떼어내 색까지 원래대로 남겼습니다.

포스터 — 헤드라인은 활자, 주변 단어는 참여자의 필체
옥외 적용
엽서 두 종 — 완성된 판넬과 빈 심장



단어 시트 — 판넬에서 떼어낸 단어 모음





회고 무엇을 정하고 무엇을 열어 둘지 판단하는 일이 설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.